베트남 북부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자 홍수로 인해 거리를 지나가던 2명의 행인이 힘겹게 이동을 하던 모습.
태풍 파라피룬이 사흘간 베트남 ‘북부 전반’에 큰 타격을 줄 관측이 나온 가운데, 팜 민 찐 총리가 직접 ‘하이퐁’과 ‘하롱베이-꽝닌성’ 지역 인민위에 대피와 긴급 대비를 주문했다.
하이퐁,꽝닌성 그리고 하노이는 물론 박닌성과 박장성까지 북부의 총 25개 시.성이 이번 의 영향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기상예보센터의 응우옌 반 흐엉(Ngyen Van Huong) 기상예보 국장은 “22일(월) 밤부터 태풍 프라피룬이 북부와 통킹만으로 깊숙이 진입할 것이다. 태풍의 강도도 점차 강해져 ‘최고 수준’인 Level 12등급에 이를 수 있수 있으며, 각 도시들은 홍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태풍 프라피룬은 남중국해 상공에서 형성된 올해 두 번째 태풍이다.
Level 12의 태풍은 매우 높은 위험을 의미하며, 강한 돌풍과 함께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하이퐁과 꽝닌성(공항 긴급 통제 및 관광객 이동 금지 조치)
태풍 프라피룬의 영향으로 하이퐁과 꽝닌성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현재 하이퐁시의 경우 수천명의 사람들이 시.성 외곽 출입 통제로 발이 묶인 것으로 확인됐다.두 도시는 이번주 24일(수)까지 폭우 영향을 받을 전망이며, 일부 지역은 ‘2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하노이(공항 통제 및 항공편 다수 취소)
하노이는 역시 노이바이 공항을 통제한다. 태풍의 영향으로 ‘10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됐다.하노이에 이번 태풍과 폭우는 24일(수) 점차 물러날 전망이다.
박닌성과 박장성
박닌성과 박장성 역시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포함되어 있다. 24일(수)까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우량은 하노이와 비슷한 ‘100mm 수준’ 이를 수 있다. 일부는 150mm가 넘는 강우량이 기록될 수 있다고 관측됐다.
한편 총리의 긴급 대비 지휘로 북부 주요 도시는 인근 부대와 군병력을 지역 인민위와 긴밀히 협력 하도록 하고, 주요 위험 지역 주민들의 대피와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군병력을 적극적으로 배치하도록 긴급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베트남 그라운드(http://www.vietnamgrou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