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투득특별시시 세무서 민원실의 모습 / 출처: 베트남코리아타임즈
(하노이=베트남코리아타임즈) 민 찌 (Minh Tri) = 올 7월부터 시행된 베트남의 부가가치세 인하가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최근 재무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가가치세를 2%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시행령을 레 민 카이(Le Minh Khai) 부총리에게 제안하였다.
카이 부총리도 이에 대해 동의하였고, 이제 남은 절차로 다음주에 열리는 정기 국회의 비준만 남은 상황이다.
국회 상임위도 이미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법안을 적극적으로 통과시킬 것을 예고한바 있어, 부가가치세 인하 관련 시행령도 무난히 금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부가가치세 2% 인하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IT, 통신, 금융, 부동산, 보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과 품목에 적용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부가가치세를 인하함으로써 베트남 정부의 예산 감소액은 25조동(한화 1조 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정부가 내수 진작과 경기 회복을 위한 총력전에 돌임하였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2022년 2월부터 연말까지 부가가치세 인하를 최초로 실시하였다. 올 상반기에도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올 7월부터 연말까지 부가가치세 인하 조치를 재개한 바 있다.
원문: 베트남 코리아 타임즈
출처 : 베트남 그라운드(http://www.vietnamgrou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