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국인 여성 관광객 사망사고가 발생한 달랏 랑비앙산 현장 [출처: VTV 뉴스]


(달랏=베트남코리아타임즈) 응우옌 캉 (Nguyen Khang) 기자 = 26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의 유명 관광도시 달랏의 랑비앙산에서 등산을 하던 한국인 60대 여성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지프 투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진데 이어 이번주에만 달랏서 한국인 사망사고가 2번이나 발생하여 충격을 더했다.

사망한 여성은 등산 후 사진을 찍기 위해 미끄러운 바위에 접근하였다가 발을 헛디뎌 4미터 아래로 추락하였다. 사고발생 후 병원으로 급히 후송되었으나 오후 4시경 결국 사망하였다.

사고 발생 현장에는 베트남어로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 팻말이 설치되어 있어 있었다.

랑비앙산은 달랏 시내에서 12km 정도 떨어져 있고, 수려한 경관으로 달랏의 ‘지붕’으로 불리기도 하는 관광 명소이다.

달랏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쑤언 한(Xuan Hanh)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화요일 지프 투어 사고 이후로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슬픈 사고가 2번이나 발생해 안타깝다”고 울상을 지었다.

한편 현지 증언을 종합하면 구조물 위에 있던 의자에서 사진을 찍다가 넘어 졌으며, 추락 위험이 있는 곳인데도 의자는 고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베트남 코리아 타임즈

출처 : 베트남 그라운드(http://www.vietnamgrou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