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관광객과 외국인 투자자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치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의 치안은 한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지만, 여전히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주요 범죄 유형은 다음과 같다.

■ 베트남 치안은 어떨까?

베트남을 전국적으로 봤을때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하면 치안이 굉장히 좋은편에 속한다.

베트남의 치안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2023년 베트남의 범죄 발생률은 0.6%로, 동남아시아 평균인 1.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대도시일수록 안전하고, 간단하게 설명하면 호치민의 경우 여자 혼자서 밤에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으슥한 골목, 혹은 너무 늦은 시간은 위험할수있으니 안심하지말고 조심하길 바란다.)

베트남은 법률적으로 범죄에 대한 처벌이 굉장히 강한편이다.
그래서인지 마약, 총기 등의 큰 사건은 아주 적은편.
적발되면 사형이기 때문..(하지만 호치민에서는 마약이 굉장히 흔하게 거래되는편이다.)

■ 베트남에서는 어떤 범죄가 주로 일어나는가?



번개베트남에서는 이번 베트남에서 체류 및 여행시 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범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베트남 전국으로 어딜 가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니 꼭 확인해두길 바란다.

 

1. 오토바이 날치기

아마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라고 생각한다.
베트남의 오토바이 수는 세계 1위로 기네스북에도 등제되어 있다.

오토바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교통사고 사망률 1위인 만큼, 오토바이가 없는 베트남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런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가 아주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여행객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날치기가 많은편이다.
특히 여성의 가방이나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 등이 가장 많이 노려진다.

오토바이 날치기를 더욱 조심해야 되는 이유는 베트남은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다.
도착하면 인도에 오토바이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인도보다는 차도로 이동할 경우가 많은데, 주로 차도로 이돌할 경우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때가 날치기의 주요 대상이 된다.

피치못해 밖에서 핸드폰을 사용해야할 경우 도로가 에서 사용하지 말고 몸을 도로 반대편으로 돌려
핸드폰 사용후 다시 가방에 넣는걸 추천한다.

가방도 앞으로 메는 가방이 제일 안전하며, 동남아 여행하면서 클러치나 멋부리기 용도의
손가방 같은건 사치라는걸 상기하기 바란다.

 

2. 소매치기

위의 오토바이 날치기와 비슷하지만 직접 접근해 소매치기를 하는 경우도 빈번히 일어난다.

특히 남성은 주머니에 지갑이나 핸드폰을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베트남 사람이 접근하여 마사지가 필요하냐는 등으로 이야기를 걸면서 시선을 분산시킨 후,
2인 1조로 뒤에서 다른 사람이 접근하여 호주머니에 있는 지갑, 핸드폰을 훔쳐간다.

이런 소매치기들은 주로 관광객이 많이 모이고, 사람들로 북적한 여행자 거리 에서 특히 자주 일어난다.

반면 여성을 대상으로는 핸드백, 크로스 백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명품가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고, 기습적으로 채 갔을때
가방을 당기는 힘이 부족하니, 주로 가방만 체가는 방식을 사용한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지며, 옆에 일행과 함께 같이 있더라도 전혀 신경쓰지 않으니 일행이 있다고 안심은 금물!!

다시한번 말하지만, 동남아에서 여행을 계획한다면, 앞으로 멜수 있는 작은 가방이 제일 안전하다.

3. 도둑



(작은 도구를 이용해 어떻게든 캐리어나 가방안에 있는 돈을 훔쳐갑니다.)

호텔에 머물면서 도둑을 걱정하는 한국인이 얼마나 될까?
사실상 관리가 전혀 안되는 도미토리나 게스트 하우스 정도가 아니고선 도둑을 신경 쓰지 않을것이다.
그런데 베트남의 도둑은 외부인이 아니라 호텔 내부에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건 바로 호텔 직원. 고급 호텔이라고 해서 절대 안심하지 말것.

캐리어나 배낭에 자물쇠를 채워두더라도, 약간 벌어지는 그 틈에 도구를 이용해 빼가는게 베트남이다.

주로 현금을 많이 노리는데, 한번에 많이 빼가면 들키니 조금씩 며칠에 걸쳐 빼가는 경우도 있다.

외출시에는 호텔에 안전금고가 있다면 안전금고 내에 보관하거나, 캐리어나 배낭의 지퍼가 거의 열리지 않을 만큼
타이트한 자물쇠를 구매해 필히 잠궈놓고 이동하는것을 추천한다.

 

4. 사기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혹시 괜한 베트남인이 접근해 영어로 말을 걸거나,
서툰 한국어를 사용하며 접근한다면 무시하는게 상책이다.

이런 사기꾼들은 대부분 혼자 있는 여행객에게 접근해 여행에 필요한 무언가를 제공하겠다는 투로 접근하는데
밥을 먹었는지 물어보고, 맛집을 알려주겠다고 데려가거나, 갈 장소를 정했느냐를 물어보고 관광지를 안내해 주겠다고 한다.

대부분은 돈을 바가지 씌우는 걸로 끝나지만, 경우에 따라 악질을 잘못만날 경우 호텔 마사지 같은 곳으로 끌고가
옷을 갈아입고 씻는 사이 지갑이 털려있다거나 하는 상황 또한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5. 수하물 분실



(베트남은 항공사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통과하는 순간 도난 가능성이 생긴다.)

베트남 공항에서는 가방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가는 일이 빈번하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 아이패드, 기타 고급 전자기기들을 많이 훔쳐간다.

요즘 나오는 캐리어들은 기본적으로 자물쇠 기능이 달려 있기에 이런 범죄의 대부분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 않은 배낭에서 자주 발생하는편.

그냥 지퍼 한번 내리고 꺼내가면 되니깐.. 이런 도난은 아래의 방법으로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1) 미리 틈이 아주 조금 멀어지는 자물쇠를 준비해 채워둔다.
(2) 공항에서 수하물에 랩핑을 한다.(투명한 비닐로 캐리어나 배낭을 둘둘 감싸는것)

베트남 공항에서 수하물 내 물건이 도난 당했다고 해도 보상을 받는건 불가능하다.
그러니 반드시 귀중품은 꼭 기내 수하물에 넣어갈것.

 

6. 한국인

(어딜 가나 자국민 등골 빨아먹는 모기 같은 놈들은 존재한다..)

낯선 외국에서는 가끔 우연히 한국인을 만나는게 참으로 반갑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국인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범죄가 대단히 많다.
개인적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위험한건 한국인이 아닐까 싶기도 함.

사기꾼의 수법은 매우 다양한데, 베트남에 며칠 체류하지 않는 여행객의 경우에는
주로 사설 도박장이나 유흥업소로 초대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직업을 물어본 후, 관련된 것에 관해 물어볼게 있다고 커피를 마시자고 하거나
자신이 베트남에 오래 거주해 잘 알기 때문에 안내해준다는 등으로 접근한다.

그 이후 다른곳에 술을 먹으러 가자고 하거나, 계속 같이 이동할 것을 권유하다가 사설 도박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 도박장은 가장 흔한 범죄 수법 중 하나일 뿐이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많이 일어나는편이다.

물로 그중에 정말 좋은 착한 한국 사람을 만나서 재밌게 놀수도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저 무시하는게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길다고 느껴질수도 있고, 짧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위 내용의 글을 꼭 읽어보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